SK임업㈜과 사회적기업인 ㈜헤니는 ‘모바일 플랜트 활용’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SK임업에서 개발한 모바일 플랜트는 일정 기간 적응훈련 기간을 거친 나무를 플랜터에 이식하고 사물인터넷통신(IoT)을 접목시켜 모바일로 수목의 생장관리를 하는 시스템이다. 나무를 심을 수 없는 곳에 모바일 플랜터를 설치해 도시 계획 정비를 하지 않아도 쉽게 도시경관을 할 수 있으며 도심의 미세먼지와 소음 등을 낮추는 데 매우 효율적이라고 SK임업측은 설명했다.
양사는 모바일 플랜트를 활용해 상대적으로 녹지환경이 취약한 다가구 밀집지역, 빌라촌 등을 대상으로 조경설치공사 및 공간조성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헤니 관계자는 “나무를 심어 녹지를 마련하고 싶어도 마땅한 공간이 많지 않은 게 현실”이라며 “정부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등에 모바일 플랜트를 공공재 형식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