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가 돈이다-조경수 판매전략편> 박세범 지음. 트리디비아카데미 펴냄.

조경수 생산으로 성공하려면 조경수를 선택하고 나무를 잘 키우는 것 이상으로 잘 팔아야 한다. 그런데 판매시기를 놓치거나 판로가 없어 애써 키운 나무를 헐값에 넘기는 일이 많다. 판매시기를 놓친 나무는 현장에 식재될 목표 규격을 넘어 비대해지고 밀식되면서 가치가 떨어진다. 이 책은 나무 사기꾼을 피하는 법, 직거래 판매법, 적당한 시기에 파는 법 등을 소개한다.

<중국을 움직이는 100대 기업> 삼성증권·차이나윈도우 지음. 알에이치코리아 펴냄.

중국 주식 투자에 사람들이 몰리는 이유, 국유기업 개혁에 따른 주식 시장의 변화와 전망, 중국 국유그룹사들의 지배구조 예시를 통한 상장사들의 합병 방향을 점검한다. 중국과 홍콩 주식 시장에서 세계의 투자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투자가치가 높은 우량기업 100개를 선별하여 모두 12개의 산업으로 나누어 소개하고, 각 산업의 업황과 전망, 산업을 선도하는 알짜 기업을 정리했다.

<마케팅 리스타트> 안병민 지음. 책비 펴냄.

마케팅은 꾸준히 진화하여 일상 속 깊숙이 파고들었다. 짬뽕과 짜장면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짬짜면, 젊은 층의 눈높이에 맞춘 한의원, 기내식의 맛으로 승부하는 항공사, 다양한 증상에 맞춰 세분화된 피로영양제, 오직 애완견을 위한 방송 등이 그것이다. 저자는 고객의 욕구를 읽어내어 ‘고객을 행복하게 해주는’ 모든 활동이 바로 마케팅이라 말한다. 사례가 많아 읽기 쉽다.

<평균 연령 60세 사와무라 씨 댁의 이런 하루> 마스다 미리 지음. 권남희 옮김. 이봄 펴냄.

정년퇴직한 지 오래된 70세의 아버지 사와무라 시로, 명랑해서 친구도 많은 69세의 어머니 사와무라 노리에, 유일하게 경제활동을 하는 40세 딸 히토미가 한집에 산다. 이 가족은 행복한 고령 시대를 보내고 있는 걸까? 일본 〈문예춘추〉 연재작이다. 고령화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이 따뜻하다. 저자는 <수짱 시리즈>로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여류작가다.